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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내포 입점 희망 … 내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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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내포 입점 희망 … 내달 결정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4.09.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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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투자의향서 제출 … 토지 가격 관건
 

다음달 중순에는 이마트의 내포신도시 입점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충남도는 다음달 중순까지 이마트와의 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다.

이마트는 지난 6월 내포신도시 입점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LH내포사업단에 제출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마트는 투자의향서를 통해 홈플러스 입점 예정지였던 중심상업용지 대신 특화상업용지인 파워센터 부지를 희망하고 있다”며 “신도시 내 2곳의 특화상업용지 가운데 예산군 쪽에 위치한 C-1블록을 절반으로 나눠서 입점하겠다는 것이 이마트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LH내포사업단과 충남도는 특화상업용지에 대형마트 입점이 가능하도록 용도변경 및 건폐율 조정 방안을 협의했고, 특화상업용지 분할 판매에 대해서도 동의했다. 문제는 토지가격이다. 특화상업용지는 3.3㎡에 약 600만 원 선이지만 현재 이마트 측은 3.3㎡에 400만 원 안쪽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자족성 확보 및 인구유입을 위해 대형마트가 필수적인 만큼 특화상업용지에 대한 용도변경을 통해 토지 판매가격에 대한 의견차를 줄여서 이마트 입점을 성사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특화상업용지가 유통시설부지로 바뀌면 토지가격에 대한 의견차는 상당히 좁혀질 수 있기 때문에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음달 중순까지 협상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마트 측에 내포신도시에 입점할 경우 지역 농산물을 취급하는 로컬푸드 매장 설치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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