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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숙선 명창 ‘당신을 위한 노래’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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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숙선 명창 ‘당신을 위한 노래’ 호응
  • 전상진 기자
  • 승인 2014.09.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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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문화순회공연 일환 … 여하정서 우리 가락 선보여

▲ 안숙선 명창 등 출연진이 판소리, 창극, 민요 공연 등을 펼쳐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안숙선 명창의 ‘당신을 위한 노래’가 지난 1일 홍성군청 뒤뜰 여하정에서 5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날 안숙선 명창의 ‘당신을 위한 노래’는 아르코문화순회공연의 일환으로, 시나위 연주와 25현 가야금병창 ‘팔도민요’, 판소리, 창극, 민요 까투리타령, 진도아리랑 공연 등이 펼쳐져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안숙선 명창은 단가 ‘사철가’와 판소리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을 열창하고, 국립창극단 김금미, 서정금 배우 등은 창극 ‘춘향가 중 어사, 장모 상봉 대목’에서 열연을 펼쳐 관람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공연을 펼친 안숙선 명창은 199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에 올라 우리 시대 최고의 명창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단아한 용모, 매력 넘치는 성음, 정확한 가사 전달과 재치 넘치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국내외 많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아르코문화순회공연은 소외계층 및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순회하며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예술의 접근성 확보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공연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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