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타임즈의 창간은 우리 도정이 내포시대를 여는 해에 같이 이뤄졌습니다. 아직은 허허벌판이었던 당시에 이곳에서 창간의 깃발을 들고 이름도 내포타임즈라 명명한 데서 알 수 있듯 개척자적 사명감이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는 내포시대에 대한 비전을 일찍부터 가지고 있었던 때문이며, 충청의 발전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내포타임즈에 거는 기대는 큽니다. 언론의 생명은 무엇보다도 빠르고 정확한 보도입니다. 우리 사회의 그늘진 이웃의 모습을 찾아내는 일도 중요합니다. 다양한 욕구가 분출하는 현대 사회에서 지역민의 여론을 한데 모으고 이를 지역사회의 발전으로 이끄는 일 또한 언론의 역할입니다. 이제 창간 2주년을 맞는 내포타임즈가 이러한 일들을 해 주길 저는 기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충남 도정은 앞으로 21세기 지방정부의 대표적 모델을 이곳 내포에서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새로운 충남 100년을 열어 나갈 것입니다.

도민과 도정, 그리고 언론이 함께 참여해 주신다면 우리의 이러한 기대와 희망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