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점번호란 우리나라 전역에 설치된 재난지점 표지판이 각 기관별로 서로 달라 사고대응에 일원화를 기하기 위해 전 국토와 해양을 격자형으로 일정하게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번호를 말한다.
그동안 산악지역 등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소방ㆍ국립공원ㆍ한국전력, 지자체 등 각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표지판을 설정해 사용함에 따라 응급상황 발생 시 등산객 등이 위치를 알리는데 혼선과 어려움이 있어 긴급구조 시간 지연 등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해왔다.
군은 산악사고 위험성이 있는 관모산 10개소, 수암산 8개소, 가야산6개소 등 총 24개 지점을 대상으로 예산소방서, 대한지적공사 예산군지사와 합동으로 표지판 설치장소에 대한 국가지점번호 부여를 위한 현지 실측조사를 진행했다.
군은 이번 조사된 자료를 토대로 국가지점번호가 부여되면 6월중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재난사고시 국가지점번호로 신고하면 전 기관이 신속하게 위치 파악 공유가 가능해진다”며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작업에 만전을 기해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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