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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게 소개합니다/ 쉐모아 홍성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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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게 소개합니다/ 쉐모아 홍성점
  • 고영호 기자
  • 승인 2014.03.18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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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에서 가족으로’ … 고객 본위 영업

▲ 전경사진.
▲ 김경숙 대표.
홍성전통시장 입구 위치

이불을 생각하면 편안한 잠자리를 떠올리는 것은 누구나 같은 생각일 것이다. 어린 아이한테 어머니는 잠을 잘 자야 쑥쑥 자란다고 말했다. 또 ‘미인은 잠꾸러기’란 광고 카피도 있다. 그만큼 우리 삶에서 잠자리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기계도 운전 중에 일정한 휴식이 필요하듯, 사람도 편안한 휴식을 통해 새로운 삶의 활력을 충전할 수 있다. 편안한 잠자리엔 편안을 느끼게 하는 침구가 있다.

‘우리집 울타리’란 뜻과 편안한 잠자리란 뜻을 가진 ‘쉐모아 홍성점’이 위치한 홍성농협 하나로마트 건너편에 장날이면 장사진을 이룬다. 전통시장의 입구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쉐모아 홍성점이 입주한 몇 달 전부터는 더 많은 고객들로 북적인다. 매장을 운영하는 김경숙 대표는 “옷가게를 하다가 이불가게로 전환하게 된 동기가 기부였다. 어려운 이웃이나 시설에 이불을 구입해서 전해드리고 했는데, 비용부담 때문에 망설이던 것을 아예 이불가게를 하면서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홍성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인 장민호 건축사의 배우자인 김 대표는 살면서 나누는 것만큼 행복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시아버님이 초등학교선생님 이셨다. 시집 오면서 시아버님과 남편의 이웃을 돌보는 모습을 보면서 내 삶도 그렇게 된 것”이라며 가족에 대해 자랑을 했다.

백화점 입점 유명 브랜드

요즘 이불은 소재도 다양하고 종류도 많아지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우선 침대에 관련된 침구들은 매트리스 커버와 이불 그리고 패드와 베게 커버로 구성되어 있다. 전통 침장엔 이불과 요 그리고 베게 커버로 구성이 된다.

또한 솜이불과 차렵이불 그리고 워싱이불로 분류하기도 한다. 소재에 따라서는 면과 쟈가드 공단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쉐모아에는 모든 종류가 구비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가정생활의 필요 물품들을 준비하고 있다. 유명 백화점에서나 구입가능한 수입 그릇인 포트메리온과 덴비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전통의 방짜유기도 판매하고 있다.

여름철 제품으로 풍기인견의류도 판매하고 있다. 김경숙 대표는 “고객들과 오랜 시간 단골관계를 맺다보니 원하는 품목이 다양해 졌다. 발품을 조금 더 팔면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저렴하게 구입해 줄 수 있어 판매 품목이 늘게 되었다”라며 고객 본위의 영업을 이야기 했다.

▲ 내부 사진.
어려운 이웃 돕기도 앞장

김경숙 대표의 매장경영 원칙이 “손님에서 친구로, 그리고 가족으로”이다. 그만큼 고객에 대한 신뢰형성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단골 고객인 이미영 씨는 “이곳에 오면 편안하다. 처음에 베게커버 하나 사러왔다가 친해져서 지금은 가족 같은 사이로 지내고 있다. 가끔 지나가다 들러서 웃으며 에너지를 충전하고 간다”며 친정언니 자랑하듯 말했다. 백화점에 20년 이상 입점해 있는 유명 브랜드인 쉐모아는 대중매체 광고가 없다고 했다. 최고의 제품을 저렴하게 중저가로 공급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광고비로 사용되어질 금액만큼 더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경숙 대표가 ‘쉐모아’란 브랜드를 택한 것도 이것 때문이다. 그는 “장날이면 발 디딜 틈이 없다. 더 저렴한 제품들을 구비해서 장보러 오신 분들이 아무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게 준비해 놓고 있다”며 장터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말했다. 편안한 웃음과 다소곳한 말투로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는 김 대표는 천상 여자이다. 새봄을 맞아 이불을 교체하고 싶다면 홍성농협 하나로마트 건너편에 가서 편안함을 느껴보시기 바란다. 더 빨리 봄이 찾아올 수도 있을 것이다. 문의전화 63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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