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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항 거북이마을 구산사대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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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항 거북이마을 구산사대제 개최
  • 길익균 군민기자
  • 승인 2013.11.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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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항 거북이마을 구산사대제가 지난 3일 오전 11시 구산사에서 열렸다<사진>. 이 자리에는 김석환 홍성군수, 조태원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결성향교 유림과 담양전씨 종친회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거북이마을 구산사에는 삼은선생(야은, 뇌은, 경은)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삼은선생은 고려말 충신으로 뇌은과 경은 선생은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이 건국되자 끝까지 출사하지 않고 끝까지 충절을 지킨 ‘두문동 72현’에 포함되어 있다.

두문동은 고려의 충신들이 조선건국에 반대하며 숨어들어가서 밖으로 나오지 않고 끝까지 충절을 지키다 죽어간 골짜기 이름이다. 그 뒤로 두문동이라는 단어는 죽음으로 고려에 대한 절의를 지키다 죽어간 충절의 대명사로 전해지고 있으며, 두문불출(杜門不出)이라는 말도 여기에서 유래됐다.

구항면 내현리에 위치한 ‘구산사(龜山祠)’라는 사당은 1858년에 창건되었다 한 때는 대원군의 사원 철폐정책에 의해 훼철되는 비운을 겪기도 했으나, 후손들에 의해 다시 개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산사는 담양전씨 선조인 전녹생(田祿生), 전귀생(田貴生), 전조생(田祖生) 삼형제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세 분 삼형제는 고려의 충신으로 끝까지 고려를 위해 절의를 지키다 죽어간 고려수절신(高麗守節臣)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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