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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사 자민련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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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사 자민련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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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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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지사 출마 밝힐때 아니다
심대평 충남도지사는 '어려울때 당이 지역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한 정치적 표현을 구사,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심지사는 30일 오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자민련이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김종필 총재를 도와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자민련의 정치적 역할에 관해서는 의석이 15석으로 줄어 영향력이 약화됐지만 자민련의 이념은 바뀌지 않았다며 어려울 때 JP를 중심으로 뭉쳐 국민정당으로 지지받을 수 있도록 뼈를 깎는 자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입장은 행정가로서의 역할을 넘어서서 정치가로서의 변신을 암시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따라 심지사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떤 역할을 담당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심지사는 이날 지자체 선거지사 출마와 관련, "임기가 7개월이나 남은 시점에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심지사의 이날 발언은 자민련 위상의 급격한 퇴조속에서 나온 것이여서 지역정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심규상 대전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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