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체납세액이 24억7800여만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말 현재 지방세 체납액은 총 2만7525건에 24억7802만원에 이르고 있다.

체납액중 도세가 9억4198만원, 군세가 15억3604만원이 체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동차세가 8억95만원으로 체납액의 32.3%를 차지해 가장 많고 취득세 7억3402만원(30%), 주민세 3억2368만원(13.1%) 순이었다.

한편 군은 이들 체납세의 징수를 위해 이달 1일부터 12월말까지를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전직원이 징수분담제를 통해 체납세 징수에 나서고 있다.

군은 지방세 체납자에 대해 방문 납부독려 등을 통해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은 자에 대해서는 재산압류 및 압류재산의 공매, 금융기관 신용거래 중지, 관허사업의 취소, 자동차 번호판의 영치, 예금압류, 봉급생활자 급여 압류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 복지증진에 소요되는 재정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도 일부 주민들이 지방세 납부기피로 많은 지방세가 미납되어 열악한 군 재정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원활한 군정추진 등을 위해 지방세를 자진납부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