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군민의 문화체험 기회 확대를 위한 기획공연 ‘고추장 떡볶기’ 연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농어촌희망재단이 주최하며 한국마사회가 후원하고 예산군이 주관하는 이번 기획공연은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2시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열린다.

과보호 속에 길들여진 아이들이 자립심을 갖게되는 과정을 그린 이번 연극 ‘고추장떡볶이’는 독일 그립스 극장의 ‘스파게티 케첩’을 국내 정서에 맞게 번안 및 연출한 작품으로 과보호 속에 자라던 형제가 엄마가 병원에 입원한 사이 스스로 음식을 만들며 자립심을 키워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무대에는 우리 집 주방이 있고, 늘 맛보던 다양한 음식재료들이 등장하며 아이들에게 친숙한 떡볶이를 소재로 두 형제의 좌충우돌 에피소드와 교훈을 녹여내 자연스럽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5000원이며 8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할 수 있다. 예매는 14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문화장터(http://문화장터.kr)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며 어른들에게도 교훈을 줄 수 있는 이번 공연에 온 가족이 오셔서 즐겁게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