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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중 관악부, 교육부 지정 ‘학생오케스트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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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중 관악부, 교육부 지정 ‘학생오케스트라’ 선정
  • 전상진 기자
  • 승인 2013.09.10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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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경연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영예도

▲ 예산중 관악부 ‘원드오케스트라’가 제38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 참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예산중학교(교장 곽덕신) 윈드오케스트라 학생들이 지난 4~7일 나흘간 전남 순천문예회관에서 펼쳐진 ‘2013 제38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 참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관악협회와 순천시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 예산중 윈드오케스트라는 유재봉 지도교사의 지휘로, 유세현 학생을 비롯해 66명의 학생들이 지정곡 ‘동해바다’와 자유곡 ‘인천(lncheon)’을 연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예산중 윈드오케스트라가 교육부 지정 서울대가 주관하는 학생오케스트라로 선정돼 오는 2015년까지 총 1억2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학생오케스트라는 전국 100개 학교를 선정하며, 충남에는 예산중을 포함 예산 덕산시량초, 아산 신창초·음봉중·여해학교 5개 학교가 선정됐다.

예산중 관악부는 지난 1992년 26인조로 창단돼 ‘크게, 넓게, 깊게 꿈을 키우는 윈드오케스트라’를 슬로건으로 열심히 연습하고 있으며, 창단 이후 이번 관악경연대회를 비롯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유재봉 교사는 “공부도 열심히 하고 관악부 활동도 즐겁게 할 수 있는 학생들을 모집해 아침, 점심 자투리 시간과 방과 후 학교, 토요동아리 활동시간에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다”며 “특히 여름방학 동안에는 10박11일간 집중적으로 연습한 결과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여 여러 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관악부 학생들의 남다른 노력으로 서울대 음악콩쿠르에서 3학년 유병진 학생이 트럼본으로 1위, 3학년 전임수 학생이 트럼펫으로 3위를 수상했다. 또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충남도학생교육문화원에서 열린 제52회 충남도 중·고등학생 음악경연대회에서도 관악합주부문 금상을 수상했고, 개인독주 및 피아노, 창작부문 등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유 교사는 “윈드오케스트라는 지역 내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다양한 음악활동을 통해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재능 있는 학생들을 일찍 발굴해 전문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연말에 멋진 정기연주회를 준비하고 있으니 꼭 참석해 학생들의 공연을 지켜봐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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