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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롯데캐슬 방충망 불만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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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롯데캐슬 방충망 불만 ‘봇물’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3.06.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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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공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롯데캐슬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날파리 때문에 밤에 창문을 제대로 열 수가 없는 상황이다.
날파리 등 작은 벌레 통과 … “시공 문제”
입주자대표회, 롯데에 교체 정식 요구

롯데캐슬아파트 입주자들 사이에서 방충망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롯데캐슬 입주자대표회는 롯데건설(주)에 방충망 교체를 지난 7일 정식 요구했다.

입주민 강상규(38) 씨는 “날씨가 더워 창문을 열어놓으면 방충망이 제 역할을 못해 날파리를 비롯한 작은 벌레들이 집 안으로 들어온다”고 말했다. 107동에 살고 있는 A 씨는 “아침마다 죽은 날파리를 닦는 것이 지겨워 방충망을 교체했더니 집 안에서 날파리가 보이지 않는다. 입주 당시 설치된 방충망이 문제”라고 말했다.

롯데캐슬 입주자모임 카페에도 방충망과 관련한 입주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103동에 살고 있는 주민은 “밤이 되면 거실이며 안방, 주방에 날파리가 가득하다”고 말했고 102동에 살고 있는 주민은 “거실이 야외캠핌장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날파리가 가득하다”고 하소연했다. 107동에 살고 있는 주민은 “날파리를 비롯한 벌레 때문에 4살 된 아이가 무서워 한다”고 말했다.

입주자대표회의 황인성 회장은 “롯데건설에 방충망 교체를 요구했지만 롯데건설에서는 ‘이상이 없다’며 교체 불가를 통보했다. 입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다시 한 번 롯데건설을 상대로 방충망 교체를 요구할 계획”이라며 “아파트 차원에서도 자체방역에 노력하고 있는데 홍성군에서도 방역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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