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초·중·고·대·일반·동호부 100개 팀 7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가운데 펼쳐졌으며, 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6일에는 단체전 예선전, 7일에는 단체전 8강전과 4강전, 결승전을, 8일에는 개인전을 벌였다.
신례원초 정구팀은 대구 안일초를 8강에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인천선학초와 겨뤄 승리 결승에 올랐으며, 결승에서는 점촌중앙초와 겨루어 1 대 1로 대등하게 경기를 진행했다. 3세트에서 초반에는 3 대 0으로 우세하게 이끌어 나가다가 결국 9 대 11로 아깝게 승리를 내줘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는 최진오(6)·심준(6) 학생 조가 당당하게 3위를 차지했다.
김연식 교장은 “단체 결승전의 아쉬움이 남지만 다음 대회에서는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전력을 재정비 하겠다”며 “대회에 최선을 다한 학생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일보배 전국정구대회는 지난 1923년 6월 30일 첫 대회 개최 이후 올해로 91회째를 맞아,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오래된 유서 깊은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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