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포도 시설고추 수박은 수준 낙후
충남도내 농가의 경영, 기술수준 컨설팅 결과 양돈 등 10개 작목이 전국 평균보다 후수한 반면 노지포도, 수박 등 기술수준은 낙후된 것으로 나타났다.충남도 농업기술원이 지난해 도내 2902농가가 신청한 20개 작목을 대상으로 기술, 경영 수준을 진단한 결과 최고 선진농가가 13.4%, 상위 21.1%, 중상위 27.1%로 전국 평균을 상회한 농가가 34.1%로 분석됐다.
작목별로는 양돈이 전국 상위 이상 농가보다 4.4%가 높아 충남 양돈기술이 전국 최 수준으로 조사됐다. 반면 노지포도, 시설고추, 수박 등은 기술수준이 낙후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 지역과 비교 기술수준이 비교적 안정적인 작목은 토마토, 배, 낙농, 느타리, 배추, 오이, 복숭아 한우, 쌀 등 10개 작목이다.
농업기술원은 이에따라 "조사결과 비슷한 영농기반을 가지고도 농가의 시술, 경영수준에 따라 수량, 품질, 농가 소득 등이 큰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며 "기술 낙후 작목을 집중지도하는 한편 진단결과를 토대로 지술지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규상 대전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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