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승융배 부교육감)은 지난 1일 지난해 충남교육사랑카드 사용으로 모아진 기금 6억6400만 원을 농협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병문)로부터 전달받았다.
충남교육사랑카드 기금은 도교육청과 농협충남지역본부, BC카드사가 제휴 협약을 체결해 교직원과 교육행정기관이 사용한 금액의 일정비율이 적립되는 것으로,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38억여 원이 전달돼 기금 전액은 학생복지 사업에 사용해 왔다.
도 교육청은 올해도 모은 6억6400만 원을 난치병, 장애학생 돕기와 소년소녀 가장 및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며, 특히 올해는 성폭력 피해 학생에 대한 치유 프로그램 운영에도 사용한다.
승융배 부교육감은 “충남 교육가족의 뜻을 모아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으로 소외된 학생들을 돌아보고 이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기금을 학생복지 사업에 전액 투자해 학업에 열중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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