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최종보고회는 이종상 화백 부부를 비롯해 최승우 군수, 군의회 의원 및 문화예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규모, 공간기본구상, 시설물배치 등 공간계획과 투자비 산출 및 사업 타당성에 대한 검토보고, 질의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을 맡은 충남발전연구원은 지상 1층과 지하 1층 연면적 1701㎡ 규모의 기념관 조성, 이종상 화백 생가 복원, 주차장·생태화훼공원 등 부대시설 조성 등에 총 77억8000만 원의 사업비를 산출했다.
또한 사업 타당성 검토에서는 예상 관람객 및 입장료 등의 예상 수익과 시설운영 예상비용 등을 비교한 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운영상 예기치 않은 비용 발생 등 향후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이종상 화백은 “기념관 및 생가 건립추진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념관 조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향후 작품 활동과 교육 사업을 고향인 예산에 중심을 두고 지역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최종 용역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비 확보 및 투·융자 심사 등 절차를 거치고, 지역 내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을 통해 신중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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