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최근 문화 활동 심사위원회를 열고, 연극·음악·무용·국악·다원예술분야 53개 사업을 ‘2013년 찾아가는 문화 활동 공모’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대상은 △지역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공연작품 △계획성 있게 사전 준비된 우수 창작물 △소요 예산의 적정성 △출연진의 전문성 △공연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했으며, 총 지원 규모는 3억9200만 원이다.
분야별 지원대상 사업 및 규모를 보면, 연극분야에서는 한국연극협회 홍성군지부의 ‘정자와 달수, 길 위의 인생을 묻다’와 홍성 양양극단의 ‘동백꽃’ 등 14개 공연에 1억1000만 원을 지원한다. 음악분야는 홍성 노블오카리나앙상블의 ‘지역 나눔 콘서트’와 매직칸타빌레예술단의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등 8개 공연에 7400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무용분야에서는 투맨아트컴퍼니의 ‘힐링과 소통’과 한국무용협회 천안시지부의 ‘신 해바라기’ 등 8개 공연에 6300만 원을 지원한다. 국악분야는 한국국악협회 공주시지부의 ‘국악한마당’과 전통타악예술단 연풍의 ‘백호야 학교가자’ 등 15개 공연에 86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다원예술분야에서는 홍성 타악연희단 천둥소리의 ‘신명풀이’와 서산 심화영승무보존회의 ‘곱디고운 꽃 한 송이 고이고이 간직할 제’ 등 8개 사업에 5900만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은 지난해보다 7200만 원이 늘어난 규모로, 도내 공연단체에 대한 혜택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연예술 단체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도민의 문화 향수권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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