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읍 의용소방대(대장 오찬석)와 금오새마을금고(이사장 박자원)는 지난달 26일 예산읍사무소를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쌀 20kg 10포와 30포를 각각 기탁했다.

오찬석 대장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동관 예산읍장은 “기탁받은 쌀은 읍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 쌀독 ‘화수분’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예산읍사무소 현관에 설치된 사랑의 쌀독 ‘화수분’은 지난 2009년 설치돼 운영하고 있으며, 누구나 쌀을 화수분에 기탁하면 군내 어려운 사람이 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예산 고덕면에서도 연말연시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고덕감리교회(목사 김규세)는 이날 어려운 이웃 및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쌀’ 10kg 146포(350만 원 상당)를 고덕면사무소에 전달했다.

김진태 고덕면장은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쌀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면내 홀몸노인 및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위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상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