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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조합 ‘쇠고기 이력제’·‘암소검정사업’ 평가 도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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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조합 ‘쇠고기 이력제’·‘암소검정사업’ 평가 도내 1위
  • 안현경 객원기자
  • 승인 2012.12.1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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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는 9위·6위 올라

대전충남한우조합(조합장 엄재구)이 쇠고기이력제와 한우암소검정사업 위탁기관 평가에서 각각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쇠고기 이력제사업은 소가 태어나고 도축돼 판매되는 과정의 정보를 기록하고 공개해 소비자들이 직접 한우의 생산자와 유통 경로를 확인하고 안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농협중앙회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전국 쇠고기 생산자 이력제 관리 위탁업체인 137개소를 대상으로 등록 실태, 기한 내 등록, 귀표 회수율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한우조합은 1000점 만점에 903.20점을 받아 전국 9위를, 충남 위탁기관 18개소 가운데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 52위에서 껑충 뛰어오른 수치다. 이승헌 한우조합 지도과 과장은 “10개 충남지역을 6명의 직원이 부지런히 돌며 조합원들을 교육하고 기간 내 출생신고를 지도한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본 사업에 들어간 한우암소검정사업 평가에서도 200점 만점에서 161.542점을 기록해 전국 56개소 가운데 6위를, 충남 7곳 가운데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우암소검정사업은 좋은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소뿐만 아니라 어미소가 중요하다는 것이 주목되면서 다산우 암소의 사육을 장려하고, 사육 기간 동안 발육상태 조사, 육질 초음파 촬영 등을 통해 좋은 품종을 가려내고 혈통을 관리하는 사업을 말한다. 특히 한우조합은 혈통관리 정확도, 혈통관리 충실도에서 각각 30점 만점에 29점, 10점 만점에 10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쇠고기이력제 이행평가에서 홍성축협은 953.63점, 홍성낙협은 936.29점, 예산축협은 831.51점을 받았으며, 한우암소검정사업 이행평가에서는 홍성축협이 143.652점으로 전국 30위, 예산축협이 128.653점으로 전국 49위에 올랐다.

쇠고기 이력제 이행평가 1위는 170.260점을 받은 전주김제완주축협이, 2위는 168.194점을 받은 횡성축협이 각각 차지했으며, 암소검정사업 이행평가 1위는 989점의 전남 낙협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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