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마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김영종)를 비롯한 면내 기관·단체, 주민이 합심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새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금마의소대는 지난 22일 의용소방대원, 기관, 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마면 봉서리 김모 씨의 집에서 ‘사랑의 집’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랑의 집은 금마면 기관·단체, 주민의 정성과 금마의소대의 재능 봉사로 마련됐다.
당초 김 씨의 집은 올해 저소득가정 집수리 대상으로 선정돼 600만 원의 사업비가 책정됐다. 그러나 이 돈은 지붕이 새고 비가 오면 물이 차는 김 씨의 집을 수리하기에 턱 없이 부족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면내 한 독지가가 성금을 내놓았으며, 금마의소대는 재능을 기부했다. 집 헐기, 새 건물 기초 공사에서 준공까지 2달여의 집짓기 전체 과정을 함께 했다.
이동우 홍성소방서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집수리를 위해 애쓴 면사무소 직원과 의용소방대원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참석한 기관, 단체장들은 소화기, 가전제품, 침구류 등을 김 씨에게 전달하고 새집 마련을 축하했다.
김영종 금마의소방대장은 “사랑의 집이 완성 될 때까지 대원들이 불평 없이 집짓기에 동참해 오늘 사랑의 집 준공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금마면 봉서리 이웃돕기 … 군내 독지가 성금·의소대는 재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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