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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홍성군내 불편한 도로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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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홍성군내 불편한 도로들 <5>
  • 안현경 기자
  • 승인 2012.11.23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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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대책 <상>

글 싣는 순서
①광천·홍동·장곡
②홍성·홍북
③금마·갈산·구항
④서부·결성·은하
⑤개선 대책 (종합)1
⑥개선 대책 (종합)2

본지는 지난 4회에 걸쳐 홍성군 읍·면을 돌며 각종 도로의 불편한 상태를 점검해 봤다. 이에 대한 군의 대책과 추가 제보 사항을 2회에 나눠 싣는다. <편집자 주>

 
군 건설교통과는 본지 지면에 게재된 지역의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군에서 처리할 수 있는 것은 향후 처리, 즉시처리, 추진중으로 나누어 진행하고 예산국토관리사무소와 충남도청 등 상급기관에 건의할 것은 건의한다는 계획이다.<표 참조> 건설교통과 담당자는 “군은 충남도에서 2010년 지방도로정비심사분야 최우수, 2011년 추계도로정비심사 최우수 등 3년 연속 도로정비 분야에 최우수 기관에 도전하고 있다”며 “이번 보도를 계기로 알게 된 불편 사항도 신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실적으로 개선 힘든 곳도”

군 관계자는 “다만 현실적으로 개선이 어려운 곳도 있다”며 장곡면 대현리~행정리 급경사의 경우 도로 경사가 ‘농어촌도로구조·시설기준에관한규칙’에 적법하게 설치되어 있으며 경사 완화 시 과도한 사업비가 소요돼 어렵다고 밝혔다. 대신 겨울철 제설작업이 가능토록 즉시 모래 적사함 설치할 계획이다. 은하면 대율삼거리의 군도16호 위험도로개선사업 역시 한국가스공사의 고압가스관 이설 지연으로 금년도 사업완료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내년 상반기 완료토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복만 이장협의회장은 “전반적인 도로 점검에 대해 몰랐던 도로의 위험 요소를 확인할 수 있었고, 바로 바뀌지 않더라도 앞으로 안전 운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면 파손 등은 즉시 처리하겠다

광천읍 옹암리 자전거도로 노면 파손은 겨울철 시공과 차량 진입 등으로 일부 파손된 부분을 조속한 시일 내에 재시공 처리할 계획이다. 서부면 이호리의 백인마을과 학동 마을 입구 움푹 패인 도로 역시 바로 수리에 나선다. 홍성읍 대교리와 결성면 성곡리 도로 불법 적치물에 대해서는 도로변 무단 적치물에 대하여 소유자를 확인하여 계도 후 이동 조치할 계획이다.

군은 또 금마면 부평리 급커브 길은 2013년도 위험도로 구조개선 중기계획 수립 시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금마면 인산리 석산마을 과속방지턱과 결성면의 용호리의 불필요한 과속방지턱 등은 2013년도 도로유지보수 사업 계획에서 주민의견들을 수렴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미포장 도로 사업비 확보에 노력

서부면 이호리 능동마을 입구 도로 아스콘포장에 대하여는 현재 군이 충청남도에 사업을 건의해 아스콘 덧씌우기 사업이 계획돼 있으며 도로 확·포장도 지속적인 사업건의로 제3차 국도·국지도 계획(2011~2015)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갈산면 취생리~오두리 마을안길 확포장은 농어촌도로 갈산206호 노선으로 군 역시 확포장사업을 절감하고 있다. 총사업비 22억 원으로 2012년 4억 원을 확보하여 토지보상 등을 시행 중에 있으며, 2013부터 2016까지 연차별 사업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미확장 구간인 은하면 장곡리~광천읍 벽계리 2.6km구간은 총 사업비 약 52억 원 소요되는데 전액 군비 사업으로 지방 재정부담이 매우 큰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항면 태봉리 마을회관 앞 비포장 도로와 홍동면 문당리~대영리간 비포장도로는 사업비가 아닌 토지소유자와의 마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다. 이에 군은 보상절차가 끝나지 않은 구항면은 군도1호 사업 재개 시 토지 수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보상절차가 끝난 홍동면은 행정절차를 밟아 나가 내년도에는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관할 아닌 곳은 관할기관에 이첩

군의 관할이 아닌 곳도 있다. 군은 광천읍 단아래사거리 우회전도로 좁은 폭과 관련 교통섬 축소 등으로 도로 폭을 확장하는 방안을 도로관리청인 충청남도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단아래사거리에 이르는 인접지인 국지도96호의 도로포장 턱 역시 교량구간과 포장 높이 차이로 겨울철이나 과속 주행시 사고 발생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도로관리청인 충청남도에 시설물 개선과 도로 개선을 건의키로 했다. 홍동면 유기질 비료공장 앞 급커브길과 장곡면 천태2구 급커브길에 대해서는 2013년도 위험도로 구조개선 중기계획 수립 시 반영될 수 있도록 도로관리청인 충청남도에 건의할 계획이다.

금마면 화양리 국도21호는 예산국토관리사무 관할로 군은 경사 높은 부분과 국도21호 접속도로 마련에 대해 접속도로 개선 사업을 건의하는 한편, 당장 겨울철 제설작업 우선실시, 모래 적사함 설치 계획이다. 또 금굴마을 국도면 농로개설이 없어 농기계가 무단으로 국도를 횡단하는 사례에 대해서도 국도21호 부체도로(인도,농로) 개설 사업시행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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