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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양저수지 수변개발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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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양저수지 수변개발 본격 착수
  • 정명진 기자
  • 승인 2012.10.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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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관보 기본계획 고시 … 수질개선·저수량이 관건

 
홍성군이 홍양저수지 일원에 추진하는 농촌테마공원조성사업이 본격화 된다. 군은 지난 30일자 군보에 ‘홍양지구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했다. 고시된 계획에 따르면 홍성군 금마면 장성리·송암리, 홍동면 신길리, 홍성읍 구룡리 일원 17만8036㎡ 부지에 무동력 익스트림 체험공간, 어린이 모험놀이 체험공간, 캐릭터바크, 체육시설, 패밀리 캠핑체험공간, 산책로, 초화류 공원, 오리배 선착장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오는 2014년까지 1단계로 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해 진입도로, 산책로, 패밀리캠핑 체험장을 조성하고 나머지 사업은 2015년부터 2단계 사업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홍양저수지 내 자연친화적인 휴식·레저·체험공간을 조성해 도농교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홍양저수지가 올 연말부터 입주하는 내포신도시의 이주민들의 배후 관광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한국농어촌공사는 18억 원을 투자해 한우프라자 및 수상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며, 2차로 29억 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한우프라자를 식당으로 운영할 경우 인허가 문제가 남아 있다.

특히 홍양저수지가 관광지로서 정착하기 위해서는 5~6급수인 수질을 개선하고 가뭄에 대비한 저수량을 확보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홍양저수지 수질개선사업비로 39억 원을 책정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아직까지 수질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 저수량 확보를 위해 홍보지구의 물을 홍양저수지로 끌어들일 계획이지만 홍보지구의 수질이 문제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올해 홍보지구에 대한 수질개선사업비로 47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홍보지구의 물 공급을 위해서는 수질개선사업뿐만 아니라 축산폐수처리시설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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