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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홍성군내 불편한 도로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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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홍성군내 불편한 도로들 <1>
  • 안현경 기자
  • 승인 2012.10.26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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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홍동·장곡

글 싣는 순서
①광천·홍동·장곡

②홍성·홍북
③금마·갈산·구항
④서부·결성·은하
⑤개선 대책 (종합)1
⑥개선 대책 (종합)2

지난해부터 홍성군은 광역상수도 사업과 BTL하수관거 사업, 내포신도시 진입도로 사업과 각종 도로 확포장 사업 등으로 도로 곳곳이 공사장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과 민원도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명동상가를 지나던 한 주민은 “하수관거 사업 임시포장도로를 지나다 구두굽이 부러지면서 발목을 다쳤다”고 본지에 제보했다. 또 영업직으로 차량 운행이 잦은 조 모 씨는 “공사 중인 도로를 지나다 타이어가 두 번이나 펑크 났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이뿐만 아니다. 홍성군 민원 게시판에는 지난해부터 홍성군내 여러곳의 도로 공사에 대한 민원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더해 겨울을 앞두고 결빙될 급커브길이나 급경사 길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광천, 장곡, 홍동 지역을 시작으로 군내 도로 불편지역 별로 점검을 한다. 앞으로 한 달여 동안 군내 도로 불편에 대한 군민 제보를 받아 지면에 싣는다. <편집자 주>

 
△광천읍 단아래사거리 우회전도로 폭 너무 좁아
광천IC에서 옹암리 방향으로 우회전하는 도로폭이 너무 좁아 이곳을 지나는 대형차량들이 가드레일과 신호 대기석 등에 부딪쳐 곳곳이 파손돼 있다. 박복만 광천읍이장협의회장은 “도로폭이 좁아 가드레일을 고쳐도 매번 파손된다”며 근본적인 도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광천읍 단아래사거리 방향 도로포장 턱
광천IC에서 단아래사거리 방향으로 갈 때 도로 아스팔트 포장에 턱이 생겨 차가 붕 뜬다는 설명이다. 박복만 이장협의회장은 “이곳에서 트럭이 미끄러져 사고가 나기도 했다”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광천읍 옹암리 자전거도로 노면 파손
지난해 토굴새우젓 홍보관 옆으로 난 자전거도로 노면이 일 년도 채 안돼 부서져 있다. 인근 주민 A씨는 “광천천 생태하천 공사로 대형 차량들이 넘나들며 강도가 약한 자전거도로를 지나면서 도로가 부서진 데다 겨울에 급하게 공사해 도로가 계속 패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곡면 천태2구 급커브길
지난 19일 18시경 천태교회 앞에 있는 급커브 건너던 이 마을 할머니가 차에 치여 숨졌다. 이곳은 지난 8월에도 마주하던 차량이 부딪쳐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점멸 신호등이 설치돼 있지만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의 속도는 빠르다. 마을 주민들은 “이곳을 자주 다니는데 너무 위험하다”고 말했다.

 
△장곡면 대현리 ~ 행정리 급경사
행정리 주민 김오경 씨는 “겨울이 되면 도로가 결빙돼 전혀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우려했다.

 
△홍동면 유기질 비료공장 앞 급커브길
명건홍 홍동면이장협의회장은 “많은 차량들이 이용하는 도로인데 굴곡이 심해 군수 순방 때마다 건의하지만 시정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동면 문당리 ~ 대영리간 비포장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면서도 토지보상문제 등으로 도로 포장이 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이다. 윤용관 군의원은 “보상은 끝났고 미등기된 불부합지 문제가 있는데 어떻게든 올해 안에 매듭지어 1차선이든 2차선이든 포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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