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부영 의원은 지난달 28일 홍성교육청에서 군내 초중고등학교 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감사 자료수집을 위한 교원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조의원측은 이날 7차 교육과정을 비롯 2002년 대입, 수행평가, 교직발전종합방안 등에 대한 설문 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이영호 광천고 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존 사립학교법 유지와 교원정년 65세 환원을 주장했다. 이수영 홍남초 교장은 주공아파트를 비롯 주거단지 학군인 홍남초등은 학생수용 문제 등이 생긴다며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사전 유기적인 협조가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장기적인 초등교원 수급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대학 정원의 지역 할당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효해 홍성초 교장은 유치원, 어린이집에 대한 취학전 아동 전면 지원에 비해 병설유치원의 인건비 및 간식비 등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병설유치원의 입장을 전했다. 이병학 학무과장은 교육장 및 장학사 등의 업무추진비가 타 기관 및 직책에 비해 열악하다고 말했다. 김중호 결성중고 교장은 교장 선출보직제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조의원은 이날 교육청 간담회에 앞서 청운대와 혜전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학측은 청운대 정문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주문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