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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부흥운동 순의열사 위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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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부흥운동 순의열사 위령제
  • 안현경 기자
  • 승인 2012.10.26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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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내린 지난 22일, 백제부흥운동에 목숨을 바친 순의열사의 뜻을 기리는 위령제가 장곡면 대현1구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백제가 멸망한 후 백제 왕족 복신(福信)과 승려 도침(道琛)이 663년까지 4년 동안 진행한 백제부흥운동은 근거지로 했던 주류성이 바로 홍성군 장곡면 산성리에 위치한 장곡산성이라는 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백제부흥운동을 재조명하고 몸을 바친 순의열사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장곡산성에서 위령제를 지내왔는데, 이날은 궂은 날씨로 대현1구 마을회관로 서둘러 장소를 옮겨 거행됐다. 홍주향토문화연구회(회장 김경석) 주관으로 열린 위령제는 초헌관에 김석환 군수, 아헌관에 조태원 의장, 종헌관에 김경석 회장이 각각 맡았다.

제사상에는 미나리, 부추 등 생것들만 올라갔지만 제사에 참석한 사람들을 대접하기 위해 한켠에서는 대현1구 마을 부녀회가 분주히 움직였다. 이흥순 씨는 “6년째 식사 대접을 부녀회가 도맡아 해오고 있다”며 “아침 일찍부터 음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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