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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급식 현재로도 충분히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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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급식 현재로도 충분히 가능
  • 안현경 기자
  • 승인 2012.10.23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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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어린이집 사례 발표

대전충남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 홍보사업이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홍성군 홍동면과 장곡면 일대에서 열렸다.

농림부 산하 기관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 정보원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친환경 급식에 관심이 많은 대전충남 어린이집 교사 40여 명이 함께 했다.

특히 주목을 이끈 것은 최루미 코오롱 어린이집 원장의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 사례 발표였다.

2011년 1월부터 친환경 급식 인증 현판을 달고 친환경 급식을 해온 코오롱 어린이집은 농축수산 등 물품의 90%는 생협을 통해 구입하고 나머지 10%는 지역의 유기농산물 취급업체를 이용하고 있다.

최루미 원장은 발표를 통해 현재의 보육 지원료만으로도 충분히 친환경 급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급식단가는 보육료 1745원, 충남도 간식비 지원금 300원과 홍성군 우수농축산물급식비 지원금액 270원을 합친 2315원인데 어린이집이 친환경 급식을 운영한 결과 영유야 25명, 어른 7명으로 하루 평균 2018원의 급식비로 지출해 이 금액을 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어린이집에서는 우유 주스 등 음료를 대신하는 각종 효소와 차를 만들고, 된장, 간장, 고추장, 잼 등을 직접 담그며 식단에서 육류를 주 1회로 줄이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서산, 예산, 청양 등 각지에서 온 어린이집 교사들은 이 밖에도 홍성유기농 등을 견학하며 친환경 농산물 유통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다.

이선호 가치확산본부 소비안전팀장은 “이 같은 교육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구입을 통한 급식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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