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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상생발전연합 구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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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상생발전연합 구성해야”
  • 정명진 기자
  • 승인 2012.10.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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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 “광역도시계획 통해 구체화”
명품신도시 조성 2차 도민 포럼 열려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내포신도시가 성공하기 위해 주변 시·군의 상생발전연합을 구성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지난 18일 공주대 예산캠퍼스에서 충남발전협의회와 충청투데이 공동 주관으로 열린 ‘명품 내포신도시 조성을 위한 제2차 도민 포럼’ 발제자로 나선 오용준 충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내포신도시 건설이 실질적인 지역균형발전과 지역발전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인근 시·군들과 함께 연합도시권으로 상생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내포신도시 주변 시·군의 기능을 특화해 협력적인 도시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며 “내포신도시 상생발전엽합은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해 광역도시권 정책으로 구체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역도시계획에서 내포신도시의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수립하고 도시성장관리 차원의 토지이용방안을 모색해 지역 간 상생발전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검토하고 있다. 광역도시계획 범위에 대해 내포신도시와 인접해 있는 홍성군과 예산군만 대상으로 하는 안(986㎢, 30만 명)과 홍성군과 예산군 외에 서산시, 당진시 등 주변 지역까지 확장하는 안(2900㎢, 100만 명) 등 두 가지 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

오 연구위원은 상생발전기금 적립도 제안했다. 그는 “상생발전기금을 통해 주변 소도읍을 재활성화하거나 내포신도시의 기반시설을 유지 관리하는 등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사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포신도시 주변 시·군도 이제까지의 지역 발전전략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상생발전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내포신도시가 지역균역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재묵 충남대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송광석 충남발전협의회 부회장, 김혜천 목원대 교수, 김기영 충남도의원(예산), 최충식 대전충남시민환경연구소장, 윤준상 공주대 교수, 정환영 공주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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