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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위한 힐링 뮤지컬 ‘메노포즈’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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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위한 힐링 뮤지컬 ‘메노포즈’ 공연
  • 전상진 기자
  • 승인 2012.10.16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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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10일 예산문화회관

 
뮤지컬 ‘메노포즈’가 다음달 9~10일 예산문예회관 대강당 무대에 오른다. 예산문예회관 11월 특별 기획공연인 뮤지컬 ‘메노포즈’는 그동안 가수 혜은이, 조갑경, 개그맨 이영자, 뮤지컬배우 박해미, 홍지민 등 빅스타와 함께해 온 공연이다. 올해는 가수 노사연 이은하의 합류로 다시 한 번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님 그림자’, ‘만남’ 등 국민 애창곡으로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는 가수 노사연은 ‘메노포즈’의 분위기 메이커 ‘전업주부’ 역을 맡았다. 가수, 라디오DJ, 예능 등 브라운관에서 팔색조 매력을 보여온 그녀는 뛰어난 노래실력 뿐 아니라, 방송을 통해 보여주었던 예능감을 무대 위에서 펼쳐 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메노포즈’는 여성을 위한 힐링 뮤지컬. 작품은 여성의 기능이 끝나는 시기라는 오해로 중년 여성을 눈물짓게 했던 ‘폐경기’가 결코 끝이 아닌 당당하고 새로운 시작임을 노래한다. 비슷한 고민을 가진 또래 여성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폐경기는 결코 혼자만의 고통이 아닌, 여자라면 누구나 거쳐 가는 삶의 여정의 하나일 뿐임을 확인한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시기로 삼고, 이를 통해 그대로의 삶을 즐기고,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일깨워준다.

이번 뮤지컬 ‘메노포즈’는 폐경기와 갱년기에 접어든 중년여성들의 근심과 걱정을 유쾌한 스토리로 풀어내며, 추억의 올드팝이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한다. 이번 공연에는 이윤표, 이미라, 유보영 등 뮤지컬 스타들이 지역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예산문예회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등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뮤지컬 ‘메노포즈’는 다음달 9~10일 오후 3시와 7시 2회 공연되며, 입장료는 예매수수료를 포함해 1만1000원이다. 지난 15일부터 선착순 예매가 가능하고 충청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및 공연소식 정보제공 사이트인 ‘문화장터(www.asiamunhwa.com, 1644-9289)’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예산문예회관 관계자는 “이번에 공연되는 ‘메노포즈’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주부를 비롯한 여성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뮤지컬”이라며 “관객에게 인정받은 작품인 만큼 가족 단위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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