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관실 첫 이사짐 … 도지사 28일부터 새 청사 집무
이사 비용 3억여 원·이사물량 5톤 트럭 기준 254대
지난달 26일 구본충 행정부지사에게 보고된 ‘도청 이전 관련 추진상황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18일 감사위원실과 소방안전본부, 20일 경제통상실, 21일 복지보건국, 22일 농수산국, 23일 기획관리실 및 자치행정국, 24일 여성가족정책관실 및 문화체육관광국, 26일 환경농지국 및 도청이전본부, 27일 건설교통항만국, 28일 홍보협력관 및 총무과 지사실 순으로 이사를 한다.<세부실과 표 참고>
충남도청 이사는 오는 12월 18일부터 28일까지 도 본청 실·국별로 이사반을 구성해 ‘실·국 책임 이사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4월과 5월 이사 물품 및 장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내달 중 이사용역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사 원가 비용만해도 3억여 원이 넘는다. 이사 물량은 4472㎥로 5t 트럭 기준으로 254대 분량이다.
또한 이사물량을 절감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5일간 문서, 도서 이관 제2차 사전작업을 실시했다.
한편 도는 통합정보센터, 사이버침해대응센터, 영상회의시스템, 전산교육장 등 12개 특수시설을 조성하고 행정포털, 충남넷 등 기존 서버 이전을 위해 자치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정보통신시설 및 장비 이전 실무추진단(16개 부서 36명)을 구성했다.
행정정보, 민방위경보, 소방정보 등 국가정보통신망 구축은 9월말 기준 공정률 98%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도는 온라인 중단 없이 이전할 수 있도록 무진동 특수차량(8t) 40대로 정보통신 시설을 내포신도시로 이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사전 로드맵을 착오 없이 완벽히 설정하고 돌발 사태를 감안해 분야별 후속대책을 마련함으로써 도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