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료원(원장 김진호)이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홍성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자원봉사자 교육은 배상숙 호스피스병동 수간호사가 강사로 나섰고, 이외에도 의료원 진료과장, 간호사, 외부 강사 등 15명이 강의를 했다. 강사들은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신체·정서·사회적 돌봄에 대한 내용과 의료적 관리를 교육했다.

참가자들은 교육기간동안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배우고 유언장 쓰기를 통해 죽음에 관한 성찰과 간접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실습 20시간을 마친 후 홍성의료원 호스피스병동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홍성의료원 호스피스병동은 지난 2009년 5월 문을 열었으며, 이번 교육 수료자 25명을 포함해 자원봉사자 130여 명을 배출했다.

이선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