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09:11 (월)
윤세기의 골프교실/ 골프스윙② 그립의 완성
상태바
윤세기의 골프교실/ 골프스윙② 그립의 완성
  • 민웅기 기자
  • 승인 2012.10.09 12: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립의 종류에서 가장 정통적인 그립은 ‘오버래핑’이다. 다른 말로 ‘스퀘어’그립이라고도 한다. 양 손을 박수치듯이 합친 위치 즉,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그립 형태를 말한다.

왼손 엄지를 그립(골프채)의 센터에서 약간 오른쪽으로 빗겨서 대고, 이때 엄지와 검지가 만나는 지점에서 생기는 ‘V’자 모양을 기준으로 삼는다. ‘V’자의 끝이 오른쪽 어깨를 가리키는 위치로 왼손을 잡은 후 오른손을 더하는 방식이다.

△왼손 체크포인트
그립과 내려뜨린 왼손의 방향을 바꾸지 않고 클럽에 댄다.
이 때 엄지를 쭉 뻗어 샤프트를 새끼손가락으로 움켜 쥔 후 검지의 제1 관절 방향으로 비스듬히 잡는다. 손바닥에서 손가락마디가 시작되는 지점에 걸치듯 쥐면 보다 확실하다. 이 때 쥐는 힘은 새끼손가락, 약지, 중지 순으로 주며 엄지와 검지는 샤프트를 끼우는 듯한 느낌으로 가볍게 대기만 한다.
그립 끝은 1~2㎝ 점도 남기는 게 좋다. 바짝 쥐면 클럽이 손 안에서 흔들리고 스윙 시 밸런스가 맞지 않게 된다. 특히 그 결과로 임팩트가 좋지 않게 된다.

△오른손 체크포인트
오른 손은 손바닥이 아닌 손가락 위주로 부드럽게 쥔다. 왼손을 잡은 상태에서 온른손을 옆에 댄다. 새끼손가락을 왼손 검지와 중지에 얹고 약지와 중지로 힘 있게 쥔다. 오른손 바닥의 엄지 쪽 두툼한 부분으로 왼손 엄지를 눌러준다. 왼손과 오른손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립은 다른 운동이나 일상생활에 없는 독특한 것으로 익숙해지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골프에 재미를 느끼고 잘 치려면 그립 연습을 생활하는 게 좋다. 그립이 좋은 스윙의 첫 걸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