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초등학교(교장 신홍철)가 화재 위험성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덕산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지난달 27일 실시했다<사진>.

이날 소방훈련 전 학생들은 담임교사를 통해 훈련에 대한 사전 설명을 들었다. 이어 안내방송과 사이렌이 울리자 학생들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신속하게 지정된 대피로를 통해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또 소방차를 통한 화재진압, 응급환자에 대한 처치, 화재진압 후 복구 상황 조성 등의 훈련이 이어졌다.

훈련에 참여한 김시연(3학년) 학생은 “소방차가 물을 뿌리는 모습을 직접 보니 실감이 났다”며 “앞으로 불이 나지 않도록 조심하고 불이 나면 오늘처럼 대피해야겠다”고 했다.

신홍철 교장은 “가을철은 건조한 날씨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학생들이 훈련을 통해 화재의 경각심을 갖고 대피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