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36 (목)
“극동건설 부도 피해 최소화 노력”
상태바
“극동건설 부도 피해 최소화 노력”
  • 심규상 충남지역신문협회 보도국장
  • 승인 2012.10.08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희정 지사 약속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8일 내포신도시 아파트 시공사 극동건설 부도와 관련 “입주민 고통이나 재산상 불이익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해당 아파트를 분양받은 도청 공무원들에게 약속했다.

충남도 행정포털에는 공무원들이 200건 가까운 걱정스런 글을 올렸다.

안 지사는 이날 10월 직원 월례모임에서 “극동아파트 문제로 저도 마음이 무겁다. 행정부지사와 정무부지사 등과 여러 차례 회의도 하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내년 말 입주목표로 분양을 마친 ‘웅진스타클래스’ 아파트(이하 극동아파트)는 현재 공사중단 상태로 이중 극동아파트(938가구)를 특별 분양받은 이전기관 근무 공무원(충남교육청·충남경찰청 포함)은 352명에 이른다.

이들은 그동안 건설사가 부담해 온 중도금 대출이자를 지난 9월부터 매월 부담해야 하는데다 입주 지연으로 대체 주거지를 마련해야 하는 등 이중의 피해를 입고 있다.

하지만 충남도 관계자는 ‘계속사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오는 10일 극동건설의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행복도시건설청이나 대한주택보증에서도 법정관리가 받아질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정관리가 받아들여지면 극동건설 측에서 개별사업장 별로 계속사업 허가 신청서를 내므로, 계속사업을 하는데 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 법정관리여부가 받아들여질 지 주목된다.

한편 안 지사는 올 연말 도청이전과 관련 “80년 전 1932년 공주에 있던 도청이 대전으로 왔듯이 이제는 내포시대 충남도청이 시작된다. 도청이전 성공 다짐을 우리 직원들도 해줬으면 좋겠다. 저도 사명감을 갖고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규상 충남지역신문협회 보도국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