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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에 보내는 택배 요금 지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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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에 보내는 택배 요금 지원해요”
  • 이선정 기자
  • 승인 2012.09.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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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우체국·다문화가정 협약 … 항공우편 요금 5만 원까지 지원

홍성군이 다문화가정 여성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모국에 보내는 택배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홍성군과 홍성우체국, 홍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1일 홍성군청 대강당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 연말까지 다문화가정이 출신국에 선물을 택배로 보낼 경우 1회에 한해 요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택배지원 사업은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한국생활 조기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업무 협약에 따라 홍성군 거주 다문화가정이 모국에 택배를 보낼 경우 항공우편요금 5만 원까지 지원되며 5만 원 이상 나오는 경우 초과분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홍성우체국에서는 우편물 박스와 생필품 등 선물을 지원하고 김석환 홍성군수 명의의 서한문을 동봉하게 된다.

군청 관계자는 “군내 등록된 여성결혼이민자 명단을 우체국에 전달했다”며 “별다른 증명 서류없이 택배를 가지고 우체국을 방문해 인적사항을 말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여성결혼이민자 최소연(중국 출신) 씨는 “모국에 옷, 김, 학용품, 과자 등을 선물로 보내고는 하는데 이번 택배지원 사업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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