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사진, 예산·홍성)은 지난 1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삽교역의 장래 신설역 지정에 대해 부당하다며 “합덕과 홍성역 간 거리가 24.4km임을 감안해 중간 지점인 삽교읍에 신설역을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한 한만희 국토해양부 차관에게 이같이 지적하며 “삽교역이 도청이전신도시와 가장 가까운 거점지이며 이미 예산 군민 5만6천여 명의 탄원서가 정부에 제출된 상황에서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는다면 지역 차별”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만희 차관은“삽교역 신설 문제를 관련 지자체와 협의하겠다”며 “여객수요 등을 신중히 검토해 삽교역 신설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수도권전철의 예산·홍성 연장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2013년 실시한다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확답을 요청했으며 김 총리는 “2013년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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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