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들, 이명수 의원·유한식 시장 탈당 비난
선진통일당 소속 일부 충남도의원들이 이명수 국회의원과 유한식 세종시장의 탈당에 대해 ‘배은망덕’이라며 비난했다.
새누리당에 대해서는 ‘공작정치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3일 오전 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선진당의 장손이라 할 수 있는 이명수 의원이 무단가출하여 부잣집 새누리당에 입양됐다”며 “유한식 세종시장을 꼬드겨 들어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선진통일당 이름표가 없었다면 아마도 낙선의 쓴 잔을 마셨을 것”이라며 “당선시켜 준 당을 저버리는 행위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새누리당에 대해서도 “99가마니를 가진 자가 1가마니를 가진 자의 것을 빼앗아 100가마니를 채우려 욕심을 내고 있다”고 말하며 “공작정치를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선진당 소속 충남도의원은 모두 19명으로 이날 기자회견에는 7명이 참석했다.
심규상 충남지역신문협회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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