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전 지사 혈액암 완치단계 … 조만간 대외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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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전 지사 혈액암 완치단계 … 조만간 대외활동
  • 정명진 기자·충남지역신문협회 심규상 보도국장
  • 승인 2012.08.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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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 전 지사, 사색하면서 앞으로의 행보 고민

역대 도지사 중 최근까지 왕성한 정치활동을 펼쳐왔던 이완구 전 지사와 심대평 전 지사에 대한 지역 정계의 관심이 높다. 지난 총선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건강상의 이유로 정치활동을 중단했던 이완구 전 지사와 총선에서 낙선한 심대평 전 지사의 근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이완구 전 지사= 지난 4·11 총선 준비과정에서 다발성골수종 일명 혈액암 판정을 받고 정치권에서 한발 물러났던 이완구 전 충남지사가 지난달 중순 치료를 마치고 요양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지사의 한 측근에 따르면 이 전 지사는 최근 카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에서 항암치료와 수술 등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지난달 18일 퇴원해 현재 자택에서 요양 중이라고 밝혔다.

이 측근은 “병원에선 치료 효과가 좋다는 말을 들었다”면서도 “항암치료 과정이 워낙 힘들다 보니 아직은 후유증 등으로 힘들어 한다. 가족 이외에는 외부와 접촉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전 지사는 4·11 총선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대전·충남을 돌며 출판 기념회를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지만 혈액암 판정을 받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지역정계에 충격을 준 바 있다.

이완구 전 지사는 1월 16일 병원에 입원해 약 6개월의 입원기간 동안 4차례의 항암치료를 받고 병세가 호전되면서 지난 5월 28일 본인의 골수(자가 조혈모 세포이식)를 이용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지사의 이 같은 상황과 달리 지역 정가의 일부 호사가들은 “이 전 지사가 불출마를 위해 정치적 꼼수를 부리고 있다”라는 등의 근거 없는 비판을 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이 전 지사의 부인 이백연 씨가 ‘이완구 전 지사의 팬카페’에 직접 글을 올려 이 전 지사의 병세와 치료과정, 심경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기도 했다.

이 전 지사의 측근은 “머리카락이 다소 빠지는 등 항암치료로 인한 일반적인 후유증 등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병세가 확연히 좋아져 완치 단계”라고 밝히며 “이 전 지사의 의지가 누구보다 강한 만큼 한두 달 사이에 외부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조만간 충청인의 앞에 다시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대평 전 지사= 지난 4·11 총선에서 세종시에 출마했다 낙선한 심대평 전 도지사(전 자유선진당 대표)는 침잠해 있다. 깊이 사색하되 겉으로 드러내지 않으면서 이후 행보를 고민하고 있다는 얘기다.

심 전 지사는 최근 근황에 대해 “서울과 세종시를 오가며 지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그는 “그동안 도움을 주고 걱정해 주신 선배들이나 지역 어른들을 찾아뵙거나 친구들을 만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선정국과 관련한 행보에 대해서는 “정치하는 사람들이 정치를 하도록 둬야하지 않겠느냐”면서도 “시간을 가지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충청권의 이익을 위해 필요할 경우 주저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건강에 대해서는 “괜찮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정명진 기자·충남지역신문협회 심규상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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