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봉사단체 청로회 회장 이철이 씨(56·사진)가 지난달 29일 대전에서 열린 제7회 유림경로효친대상에서 경로대상을 수상했다.
유림경로효친대상은 계룡장학재단(이사장 이인구)에서 제정한 상으로 재단 임원과 언론사 관계자, 시민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 씨는 천안의 이재화 씨(56)와 경로대상을 공동수상해 상패와 5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1996년 홍성지역 고교생들을 중심으로 청로회를 결성한 이 씨는 그동안 가출 청소년에서 장애인, 독거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소외 계층을 위해 봉사해 왔다. 뿐만 아니라 노숙자 25명의 상주를 맡아 장례를 치르고 13년 동안 청로회 회원들과 함께 독거노인들에게 반찬 봉사를 해왔다.
상금 전액을 봉사활동을 위해 희사한 이 씨는 “앞으로도 더 많은 봉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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