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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덕한 인심 … 화목한 어르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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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덕한 인심 … 화목한 어르신들
  • 이선정 기자
  • 승인 2012.02.23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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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내남마을 장대훈 노인회장 쌀 기탁 미담 훈훈

은하면 내남마을 경로당은 화목한 분위기로 소문이 났다. 장대훈(84·사진) 마을노인회장 덕분이라고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마을 주민 김대돈 씨는 “회장이 매년 경로당을 위해 쌀을 40kg 씩 기탁하고, 필요할 때마다 사비를 희사해 노인회 회원들 단합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4년 전 회장직을 맡은후 매년 40kg 이상의 쌀을 마을 경로당에 기탁해왔다. 장 회장은 “함께 경로당에 모여 점심식사하는 것이 참 즐겁지”라며 “먹을 것이 있어야 모이지 않것슈”라고 했다.

지난 2일에는 경로당 회원 20여 명과 천북에서 굴구이 턱을 내기도 했다. 턱을 내는 이유는 매일 점심식사를 도맡아 해주는 마을할머니들에게 고마워서란다.

마을 경로당을 이용하는 정준섭(83) 어르신은 “재작년에는 장 회장 아들이 200만 원을 기탁해 경로당 운영에 유용하게 쓰기도 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앞으로도 경로당 발전에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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