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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남녀 평등 사회 실현을 향한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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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남녀 평등 사회 실현을 향한 외침
  • 김복실
  • 승인 2001.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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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협 노사연 이무송 초청 공연 성료
제 6회 여성주간(7월 1일~7월 7일)을 맞아 2001년을 참된 남녀 평등 사회를 실현하는 원년으로 선포하고 가정과 직장, 대중매체 등 모든 영역에서 민주적이고 남녀 평등한 의식과 관행을 확립하자는 결의대회가 홍성지역에서도 노래 공연과 함께 개최됐다.

홍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하희자)는 중도일도와 공동주관으로 지난 7일 오후 7시30분부터 홍주문화회관에서 제 6회 여성주간 기념 결식아동돕기 노사연 이무송 부부 초청 콘서트를 열었다.

군내 각계각층에서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행사에서 하희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여성부가 신설된 가운데 여성주간 행사를 갖게 돼 뜻깊다. 남녀평등에 대한 시각을 넓게 가져 주부들이 가정에 충실하는 것 뿐 아니라 사회에도 눈을 돌려 적극 참여하고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홍성여협은 지난 3일 여성부가 주최한 제 6회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선포된 '21세기 남녀평등헌장'을 낭독했다. 동 회 박귀순 총무가 낭독한 이 헌장은 평등, 평화, 민주사회를 지향하기 위해 여성들 스스로 자기 삶의 당당한 주체가 되어 사회 발전의 주역으로 나서야 한다고 천명하고 남녀가 가정 안에서 역할과 책임을 공유하고, 임신과 출산은 여성의 사회적인 기여로 인정되고 보호받아야 하며, 경제활동에도 동등하게 참여하고 걸맞는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등의 7개 항의 지표를 담고 있다.

향토 가수 유준, 송양숙씨의 노래로 막이 오른 노사연 이무송 부부 초청 콘서트에서 노사연씨는 국민가요가 된 그의 히트곡 만남 등을, 이무송씨는 '사는게 뭔지' 등을 열창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콘서트는 결식아동돕기 기금 모금이라는 뜻도 담아 중도일보 홍성지국(지국장 유환동)과 홍성군여협은 수익금 전액을 형편이 어려운 홍성읍내 초등학생과 결성면의 난치병 어린이에게 전달했다. 또한 이 행사에는 홍성YMCA 등 6개 시민사회단체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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