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 김용해 씨가 총재로 있는 사단법인 충효예(忠孝禮)실천운동본부가 지난달 19일 금당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120여 명에게 평택소재 해군 제2함대와 대전 현충원 등지를 돌며 애국심을 고취하고 충효예 정신을 고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관광버스 3대로 평택에 도착한 학생들은 해군 제2함대 사령부 내 강당에서 연평해전 기록영화를 관람하며 나라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장병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 참수리호를 비롯한 추모공원을 거쳐 대전 현충원으로 자리를 옮겨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참배했다.

김용해 총재는 금당초등학교 제1회 졸업생으로 금당초등학교총동창회 초대 및 2대 회장을 맡아 동창회 발전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서는 청소년 백일장을 통해 금당초, 홍성중, 홍성고 학생들에게 충남도교육감상 등을 수여한 바 있다.

부모사랑·나라사랑·이웃사랑·자연사랑을 실천덕목으로 하는 사단법인 충효예실천운동본부는 국내·외 60여 개 지회를 두고 매년 독거노인 돕기, 사랑의 떡·쌀 나누기 운동, 자연보호활동 등 국민정신 계도에 앞장서고 있다. 김용해 총재는 40여 년간의 안보 분야 공직생활을 마치고 현재 충효예실천운동본부 총재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