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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면의 한 블루베리 농장에서 지난 7일 만난 장끼. 꿩을 찍으려고 다가가자 처음에는 꿩의 특기인 머리만 숨기기 신공을 보였다. 많이 알려진 것처럼 꿩은 자기가 보지 않으면 남에게도 보이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더 가까이 다가가자 반대편 논둑으로 날아가 버렸다. 국립공원연구원 권영수 박사는 “몸집이 크고 숨는 방법이 어설퍼 일명 ‘게임버드’라고 불리며 사냥꾼들의 표적이 됐다. 그런데도 꿩이 살아남는 데는 다산이 한몫한다. 한번에 10~20마리의 새끼를 키워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