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료식에는 99명의 채움대학생과 가족을 비롯해 김석환 군수, 이철규 읍장, 박제완 농협중앙회군지부장, 박영실 농협 주부대학 총동창회장, 김길남 읍 새마을부녀회장, 농협 이사 및 감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박관진 학생장과 건강반 김명길 대표, 사랑반 김갑득 대표, 장수반 이석개 대표, 행복한 김무창 대표가 표창장을 수상했으며, 건강반 고인기 학생을 비롯한 64명의 채움대학 학생들이 개근상을 받았다.

또한 이날 수료식에서는 행복반 김정자 학생의 부군인 김인환 씨가 나와 축가로 ‘참사랑’을 불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수료식 뒤 채움대학생들은 찾아가는 문화 순회공연인 평양예술단 공연을 감상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정해명 채움대학 학장은 “오늘 수료하는 채움대학생 모두 지역사회에서 지도자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제완 명예대학장은 “수료생 모두 항상 밝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료식을 가진 채움대학은 65세 이상 원로조합원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과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농협이 마련한 교육과정이다. 채움대학은 지난 12주간 노년기의 건강관리를 비롯해 생활법률, 대화기법, 체험학습 등으로 교육과정이 운영됐다.

전상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