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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단/ 이도연<홍성문인협회 회원, 약천사 주지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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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단/ 이도연<홍성문인협회 회원, 약천사 주지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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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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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1

▲ 이도연<홍성문인협회 회원, 약천사 주지스님>
끝이 없는 길을 가는 나그네여
긴 긴 밤을 잠 못 드는 나그네여
불멸의 길을 찾아 끝없는 길을 가는 나그네여
가는 길이 힘겹고 지겹거든
나보다 더 멀리 가는 그대를 보라
눈앞의 길은 당장은 쉽고 편하지만
멀리 보는 걸음걸이로 무겁게 끊임없이 가거라
인생은 혼자 가는 길
누구라도 나보다 더 자유로운 자를 만나지 못하거늘
차라리 홀로 쉬지 말고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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