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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평생 헌신한 출향인 이한영 선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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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평생 헌신한 출향인 이한영 선생 별세
  • 전상진 기자
  • 승인 2011.06.30 2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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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기증으로 마지막 사회봉사

홍성군 갈산면 출신으로 서울에 거주한 이한영(향년 76세) 선생이 지난달 16일 별세했다. 이한영 선생은 슬하에 아들 2명과 딸 1명을 두었다.

이한영 선생은 갈산초등학교, 홍성중학교, 홍성고등학교(10회), 서울사범대학교 출신으로 이원중학교, 용산고등학교, 선린상업고등학교, 여의도고등학교 등에서 38년간 봉직하고 정년퇴직했으며, 평소에 애향심을 가지고 지역의 대소사에 항상 참여했고, 위암투병 중에도 홍성고 동문인 고중화(제일약국 약사) 회장 별세 시에도 조문했으나, 그 후 병세가 악화돼 근 2년간 투병 중에는 지인들에게 폐가 된다며 문병을 거절해 많은 동창과 지인들이 살아생전에 마지막 모습을 못 보아 안타까웠다고 홍성고 동창인 이종근 전 군수와 전태수 치과 원장은 애석한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한영 선생은 건강 시 사회에 대한 마지막 봉사로 자신의 시신을 서울대학교 병원에 기증하는 용단을 내렸다.

지난달 18일 오전 9시에 현대 아산병원에서 친척과 친지, 제자들의 애도 속에 서울대학 병원으로 이송하는 발인식을 끝으로 장례절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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