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금마초등학교에서 금마면 체육대회 및 한마당 큰잔치가 열렸다. 특히 이날 면민 체육대회에서 금마초, 배양초 운동회가 함께 열리면서 어린 학생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려 보다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청년부터 남녀노소가 함께 참석한 계주 경기에서는 불꽃 튀는 승부욕을 보이기도 했다. 마을별로 선수들을 응원하다 한 청년이 바턴을 들고 뛰다 제풀에 넘어지자 탄성이 쏟아지기도 했다.
30도를 넘나드는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면민들이 체육대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었던 데는 운동장 전체를 덮을 만한 대형 차양막이 한몫했다. 면민들은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운동장 한 가운데 대기하면서도 시원한 그늘 덕분에 지치지 않았다.
박금자 금마면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경기에 참여하고 유쾌하게 즐기는 가운데 그동안 쌓였던 심신의 피로를 말끔하게 풀 수 있는 뜻 깊은 하루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