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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 건설교통방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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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 건설교통방재과
  • 김의경 기자
  • 승인 2010.10.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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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불법주정차 단속 단호해야
태풍 곤파스 피해 군에서 지원하라

건설교통방재과(과장 김보영) 감사에서는 홍성 공용버스터미널 조치현황, 불법주정차 단속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이병국 의원은 올해 말 준공예정인 홍성읍 고암리 버스터미널이 화장실 등 최소한의 사용자 편의시설 없이 착공에 들어가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이는 시공사 측에 요구했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버스 주 이용객이 학생이나 노인들인데 앞으로 기온이 급감하면 어떤 대책 방안이 있는지 따져 물었다.

또한 장재석 의원은 불법주정차 단속과 관련해 불법주정차금지구역으로 지정됐음에도 단속하지 않아 무용지물이라며 봐주기 식이라면 차라리 지정 해제하라고 하기도 했다. 그러나 건교과 김보영 과장은 5개소 무인단속카메라(CCTV) 외 단속차 1대로 인력이 부족한 상태며 단속은 최후 수단으로 무엇보다 군민의식이 함양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런가 하면 이병국, 이두원 의원은 농어촌 버스 재정지원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이병국 의원은 군에서 직접 운송업체의 회계감사를 실시해 관련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부정사례가 발견되면 보조금을 주지 않아도 되는 관련 법률을 참고할 것을 주문했고, 이두원 의원은 재정부담은 줄이고 군민의 편리성을 높이는 버스 공영제 도입 검토를 주문했다. 이두원 의원은 면단위에 셔틀버스 개념의 버스를 투입하고 홍성읍과 광천읍을 잇는 구간은 대형 버스를 투입하면 배차시간은 늘어나되, 운용대수는 절반 가까이 줄여 자가용과 비슷한 수준의 대중교통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보영 과장은 수지분석 결과 버스가 생활권 위주로 운행되다 보니 면단위에서 단일요금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등하교 출근 시간 등 차량이 몰리는 시간엔 오히려 불편하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반박하기도 했다.

장재석 의원은 위험도로 선형을 개량한 후 남은 도로(구도, 폐도)위에 고추를 널거나 물건을 쌓아 놓아 통행이 불편하고 위험하다며 무단점용 제재와 더불어 홍성읍 오일시장과 광천역 앞 등 노점행위가 빈번한 지역에 단호한 행정력을 가해줄 것을, 오석범 의원은 다른 지역은 65세 이상은 무임승차가 가능토록 조례제정했다며 75세 이상이 무임승차 할 경우 소요예산 조사를 주문했다.

한편 태풍 곤파스로 지역 농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음에도 정부 보상금액이 미흡한 것과 관련해 이병국 의원은 국가시책이 농지면적 3ha 이상에 도달해야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면 지자체에서 피해 %로 보상금액을 산정하도록 정부에 건의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오석범 의원은 백수피해 뿐 아니라 낙과나 낙뢰 등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나 축사 등에 대해서 정부가 지원해주지 않으면 군에서 조례제정을 해서라도 지원해주며 위로금을 지원받은 군내 141개 농가 외 농가에도 비닐 등 소모품을 군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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