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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휴가는 푸르름이 가득한 농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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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휴가는 푸르름이 가득한 농촌에서!
  • 김의경 기자
  • 승인 2010.07.09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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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1>

여름휴가를 산과 바다가 아닌 농촌에서 보내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탁 트인 벌판과 다양한 체험거리, 먹을거리가 도시민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는 것. 우리 지역에도 각 마을의 특색을 살린 농촌테마마을이 체험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그 중 몇 곳을 소개해 휴가철 피서지 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친환경농촌체험은 여기서
△홍동 문당환경농업마을
문당환경농업마을은 이미 녹색농촌체험마을, 자연생태마을 등 친환경 농업 마을로 연중 전국에서 많은 체험객이 다녀가고 있다. 문당환경농업마을에서 머물면 물놀이장, 찜질방, 유물관 등 마을 내 자원 뿐 아니라 체험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다인승 자전거, 트랙터마차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계절별 농사도 체험해볼 수 있고, 별도의 체험비를 내면 친환경 화장품, 비누 만들기도 할 수 있다. 먹을거리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법, 문당환경농업마을에서는 전문요리강사로부터 정기적으로 조리교육을 받고 음식 맛을 내는 조청, 육젓까지 자체적으로 소화하는 정성을 들여 체험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체험단체에서 레크레이션이나 캠프파이어 등의 시간을 원할 경우 강사나 장소 등을 제공하고 있다. 휴가철에는 인파가 몰리니 예약 필수. 1인 1만 원(개인) 30명 이상 단체 8000원(아동: 7000원/6000원), 식비: 아동 5000원, 성인 6000원. 예약 문의: 631-3538/ http://mundang.invil.org

유년시절 추억이 담긴 농장체험
△광천하누리 마을

▲ 학생들이 광천하누리마을에서 전통방법으로 두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견학하고 있다.
누구나 어릴 적 여름이면 시골 할머니 댁에서 손톱에 봉숭아물을 들이고, 밤이면 귀신이 나올까 무서워해봤던 추억을 갖고 있을 것이다. 유년의 추억을 간직한 농촌체험을 해볼 수 있는 광천 하누리 마을에서는 황토 유정란 가족 그림그리기, 황토채색 그림기리기, 토종닭서리하기, 계란 서리 등 농물농장 체험을 연중으로 진행하고 있다. 유기농 된장소스 만들기, 콩비지 햄버거, 사과쨈, 삼색경단 만들기 등 다른 마을과는 차별화된 먹을거리 체험 역시 하누리마을의 인기 요인 중 하나다. 주로 5일 이상 체류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여름철에는 봉숭아물들이기, 황토 지압구슬 만들기 등 뿐 아니라 청소년들의 하계수련회를 겸해 담력 쌓기, 캠프파이어, 촛불의식 시간도 있고, 농촌봉사활동을 하면 봉사확인서 인증을 발급해주기도 한다.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는 이달 24일부터 8월15일까지는 30명 이상 20% 할인 혜택도 있다. 1인당 1만 원(식비 별도), 최소 2주 전 예약 필수. 예약 문의: 642-0262/016-9556-0535

개구쟁이 물놀이 등 전통놀이체험
△구항 거북이마을

마을 주민들이 정성들여 심고 가꾼 꽃들이 마을 곳곳에 피어있는 구항거북이마을에서는 가족단위 체험객 뿐 아니라 직장 및 단체에서 주위 경관을 둘러보며 한박자 쉬어갈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운영하고 있다. 당일코스와 1박2일 코스로 나뉘어 대나무 낚시, 대나무 물총놀이 등 개구쟁이 어린시절로 돌아간 물놀이 체험과 더불어 논에서 서식하고 있는 갖가지 생물을 관찰해보는 논생물 관찰체험, 소먹이주기, 떡메치기, 홍성 내 문화유적 견학, 홍성, 광천, 갈산 등 지역 오일장 체험 등을 해볼 수 있다. 이번 여름 거북이마을에서 마을을 보듬고 있는 보개산 등반으로 되살아난 입맛을 전통시골밥상으로 지친 여름철 입맛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20인 이상 단체 1인당 숙박 1만 원/식비 6000원, 체험비 별도(대나무 물총놀이 3000원, 떡메치기 인절미 만들기 1만 원, 대나무 낚시 5000원, 논생물 관찰체험 1만 원). 예약 문의: 011-409-9129/http://geobuki.go2vil.org

시골의 넉넉한 인심 맛보세요
△금마 월암리 봉암마을

▲ 금마 봉암마을 축산회관에서 바라본 체험장 전경.
건강장수마을로 여러번 매체에 소개됐던 금마면 월암리 봉암마을에서는 황토찜질방, 야생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 뿐 아니라 엿, 송편 등 구수한 전통간식도 맛볼 수 있다. KBS 백년가약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어진 참새방앗간에서 미숫가루, 쑥개떡 등 다양한 곡물체험을 할 수 있다. 시골 특유의 넉넉한 인심으로 돌아갈 때는 두 손과 마음이 가득해 진다. 이 밖에도 버섯 종균체험 후 택배 서비스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구상 중이고, 다른 체험을 원할 경우 마을 관계자와 협의하면 조율이 가능하다. 마을에서 직접 만든 엿도 맛이 일품이다. 한 개당 8000원. 1인당 숙박비 1만 원, 식비 6000원. 예약 문의:이장 오건석:010-8811-0455/ 부녀회장 주진자:010-4521-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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