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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전국 체전''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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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전국 체전''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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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1.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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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전국체전 맞춰 `사이버 게임체전'' 10월 개최
'이제 마음만 있으면 누구든 전국체전에 출전할 수 있다'

충남도는 전국체전 개최와 함께 국내 최초로 가상공간에서 벌이는 `사이버' 전국체전'를 열기로 하고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충남도는 이날 오전 도 본청에서 오는 10월 천안 등에서 열리는 `제82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대한올림픽위원회(KOC)와 함께 인터넷 상에서 열리는 `제1회 전국 사이버 게임체전'(조직위원장 심대평 충남도지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컴퓨터 게임 종목은 축구,야구,농구,골프 등 4개 정식 종목이며 '임진록2' 등 문광부 지정 건전게임 2종목이 시범종목으로 진행된다. 국내 일반 게임어(Gamer), 프로 게임어 등 컴퓨터 게임을 즐기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오는 6월 한달동안 인터넷이나 지정 PC방을 통해 참가신청하면 된다.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은 전국 6개권역에서 예선(리그전 방식 16강 결정)과 본선(4강 선정)을 치루며 전국체전 개최(10.10-10.16) 직전인 오는 10월 6.7일 이틀간 충남 천안 태조산체육관에서 결선(총 24개팀, 토너먼트식)을 치를 예정이다.

6개 권역은 △서울 △경기.인천.강원 △대전.충남북 △대구.경남북 △부산 △광주.전남북.제주 등 이다.

최종 결선에서 개인별 1.2.3위 입상자와 시.도별 우승.준우승. 3위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종합 우승한 시.도에는 우승기가 각각 주어진다. 충남도는 이외에도 호서대와 동아방송대와 협의, 입상자에 대한 특례입학도 추진하고 있다.

심 조직위원장은 "전국체전이 국제 규모 대회에 가려 빛을 잃고 있어 청소년을 비롯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 행사를 갖기로 했다"며 "사이버 체전은 국내 1천 5백만명의 게임인구 시대에 조응하고 과학체전의 새로운 모델을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규상 대전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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