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읍 대교리 김무창 씨의 모친 김연매 여사가 지난달 28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홍성의료원에서 장례절차를 마치고 30일 발인해 갈산면 오두리 선영에 안장됐다.
고인은 은하면 덕실리 태생으로 갈산면 오두리 김정환 씨와 결혼해 슬하에 3남 2녀를 두었다. 온화하고 얌전했던 성품처럼 길쌈, 요리 솜씨도 좋아 동네에서 인기가 많았다.
장성한 자녀들이 출가한 후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주겠다며 손자 손녀들을 돌보고 살림을 맡아 하기도 했다.
큰 아들 김무창 씨는 “팔순잔치 이후 조금씩 건강이 나빠졌고 사철하고 총명했던 어머니께서 2년 전부터 치매로 병원신세를 지게 되셨다. 더 건강하게 호강 받으며 사셨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아쉬워 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아들 김무창, 기탁, 기영 씨와 딸 무희, 기희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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