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남도지사가 자치단체중 최다 팬카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의 회원 10명 이상 팬 카페 분석결과에 따르면 이완구 충남지사는 박근혜 전 대표(7만7424명)와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2만5509명)에 이어 1만5223명의 회원을 확보해 3위를 차지했다. 이는 문국현 대표에 이어 3위와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재오 전 한나라당 의원(9562명),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6505명) 보다 많은 것이다, 5위인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팬카페 회원수는 6411명이다.
자치단체장중에서는 이 지사가 1만5223명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한나라당 차기 대선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김문수 지사가 2위, 김완주 전북지사, 김태호 경남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뒤를 이었다.
잠재적 대권 후보와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이 지사의 팬카페 회원 수를 놓고 정치행보를 본격화 하기위한 신호탄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 지사는 자신의 거취와 관련 “시기를 다소 앞당겨 연말 이전에 밝히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충남지역언론연합 심규상 기자/